성경이야기(신약)67 마가복음 7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 7장 참으로 너희를 더럽히는 것 1-4 바리새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온 몇몇 종교 학자들과 함께 예수의 주위에 모였다. 그들은 예수의 제자 몇이 식사 전에 씻는 정결 예식을 소홀히 하는 것을 보았다. 바리새인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의식상 손 씻는 시늉을 하지 않고는 절대 식사를 하지 않았다.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특히 더욱 문질러 씻었다 (컵과 냄비와 접시를 닦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5 바리새인과 종교학자들이 물었다. “어째서 당신 제자들은 규정을 우습게 알고, 손도 씻지 않고 식탁에 앉는 겁니까?” 6-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 같은 사기꾼들에 대해 이사야가 정곡을 찔러서 말했다. 이 백성이 입바른 말을 거창하게 떠벌리지만, 그들의 마음은 딴 데 있다. 겉으로.. 2020. 11. 13. 마가복음 6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 6장 고향에서 배척받으시다 1-2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셨다. 제자들도 함께 갔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서 설교하셨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대단하셨다. 사람들이 말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훌륭한 사람인지 미처 몰랐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지혜로워지고, 이런 능력을 갖게 되었을까?" 3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느새 그분을 깎아 내리고 있었다. "이 사람은 목수요 마리아의 아들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를 어려서부터 알았다. 그의 동생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 그리고 그의 누이들도 우리가 안다. 도대체 그는 자기가 누구라고 저러는 것인가?" 그들은 예수에 대해 조금 아는 것에 걸려 넘어졌던 것이다. 그.. 2020. 11. 13. 마가복음 5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 5장 거라사의 귀신 들린 사람 1-5 그들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사람들의 지방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묘지에서 어떤 미친 사람이 그분께 나아왔다. 그는 거기 무덤 사이에서 살았다. 아무도 그를 잡아 둘 수 없었다. 사슬을 채울 수도, 결박할 수도 없었다. 사람들이 여러 번 사슬과 밧줄로 묶었지만, 그때마다 그는 사슬을 부서뜨리고 밧줄을 끊어 버렸다. 아무리 힘센 사람도 그를 꺾을 수 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을 어슬렁거리면서, 고함을 지르고 뾰족한 돌로 제 몸을 마구 상하게 했다. 6-8 그가 멀찍이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그 분 앞에 경배하며 엎드렸다. 그러고는 고함지르며 따졌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무슨 일로 내게 간섭합니까?.. 2020. 11. 13. 마가복음 4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4장 씨 뿌리는 농부 이야기 1-2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가르치셨다. 무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예수께서는 해안에서 좀 떨어진 배에 오르셔야 했다. 사람들이 물가로 몰려와서 배를 설교단으로 삼으신 것이다. 예수께서 많은 이야기를 가르치셨다. 3-8 "들어라,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농부가 씨를 뿌렸다.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 위에 떨어져서, 새들이 먹어버렸다. 더러는 자갈밭에 떨어져서, 금세 싹이 났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해, 해가 뜨자 곧 시들어 버렸다. 더러는 잡초밭에 떨어져서 , 싹이 났으나 잡초 틈새에 짓눌려 아무 소득이 없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무성하게 자라 농부가 생각지도 못한 큰 결실을 맺었다. 9 너희는 듣고 있느냐? 정말로 듣.. 2020. 11. 13. 마가복음 3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 3장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 1-3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혹시나 안식일 위반으로 예수를 잡을까 하여, 그 사람을 고쳐 주나 보려고 그분을 주시했다.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잘 볼 수 있도록 여기 서거라." 4 예수께서 이번에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행동이 안식일에 가장 합당하냐? 선을 행하는 것이냐, 악을 행하는 것이냐? 사람을 돕는 것이냐, 무력한 상태로 버려두는 것이냐?" 아무도 말이 없었다. 5-6 예수께서는 그들의 비정한 종교에 노하여, 그들의 눈을 하나씩 쳐다보셨다. 그러고는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이 새 .. 2020. 11. 6. 마가복음 2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가복음2장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1-5 며칠 후에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돌아오시자, 그분이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퍼졌다. 무리가 문 앞을 꽉 메워서 아무도 드나들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다.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들려서 예수께 데려왔다. 사람이 많아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자, 그들은 지붕을 뜯어 내고 중풍병자를 들것에 달아 내렸다. 그들의 담대한 믿음에 감동하신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내가 네 죄를 용서한다." 6-7 거기 앉아 있던 몇몇 종교학자들이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며 말했다.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저것은 신성 모독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 8-12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곧바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2020. 11. 6.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