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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22장

by OverFlowy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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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22장

마태복음 22장

 

결혼잔치 이야기

1-3 예수께서 이야기를 더 들려주시면서 대답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자기 아들을 위해 

결혼잔치를 베푼 어떤 왕과 같다.

왕은 종들을 보내 초대받은 손님들을

모두 부르게 했다.

그런데 손님들이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왕은 다시 종들을 보내며,

손님들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지시했다.

'식탁에 진수성찬을 차려 놓았으니,

오셔서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잔치에 오십시오!'

 

5-7 그러나 사람들은 무시하고 가 버렸다.

한 사람은 밭에 김매러 갔고,

또 다른 사람은 가게에 일하러 갔다.

딱히 할 일도 없었던 나머지는, 

그 심부름꾼들을 두들겨 패서 죽였다.

왕은 격노하여 군인들을 보내서,

그 살인자들을 죽이고 도시를 쓸어버렸다.

 

6-10 그러고 나서 왕이 종들에게 말했다.

'결혼잔치는 다 준비되었는데 손님이 없구나.

내가 초대했던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시내에서 가장 번잡한 거리로 나가,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초대하여라.'

종들은 거리로 나가 착한 사람, 못된 사람, 할 것 없이

아무나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모아 왔다.

드디어 자리가 다 차서, 잔치가 시작되었다.

 

11-13 왕이 들어와 장내를 둘러보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왕이 그에게 말했다.

'친구여, 감히 어떻게 그런 모습으로 여기에 들어왔느냐!'

그 사람은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자 왕이 종들에게 명했다.

'이 사람을 여기서 당장 끌어내라.

묶어서 지옥으로 보내라.

절대로 다시 오지 못하게 하여라.'

 

14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오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내 말이 바로 이런 뜻이다.

 

 

황제의 것, 하나님의 것

15-17 그때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로 하여금

뭔가 불리한 발언을 하게 해서 

그를 올무에 걸리게 할 방도를 의논했다.

그들은 자기네 제자들을

헤롯의 당원 몇 사람과

함께 보내어 물었다.

"선생님, 우리가 알기로 당신은 진실하고,

하나님의 도를 정확히 가르치고,

여론에 개의치 않으며,

배우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솔직히 말해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19 예수께서 그들이

수작을 부리고 있음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왜 나를 속이려고 드느냐?

왜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느냐?

너희에게 동전이 있느냐? 내게 보여라." 

그들이 그분께 은화 하나를 건넸다.

 

20 "여기 새겨진 얼굴이 누구의 얼굴이냐? 

그리고 이 위에 있는 것이 누구 이름이냐?"

 

21 그들이 말했다. "황제입니다."

"그렇다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22 바리새인들은 말문이 막혔다.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가 버렸다.

 

 

부활에 관한 가르침

23-28 같은 날, 부활의 가능성을 일절 부인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물었다.

"선생님, 모세는 말하기를, 

남자가 자식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줄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 일곱 형제의 사례가 있습니다.

맏이가 결혼했는데, 자식 없이 죽어서

그 아내가 동생에게 넘어갔습니다.

둘째도 자식 없이 죽었고,

셋째부터 일곱째까지 다 그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여자도 죽었습니다.

우리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여자는 일곱 형제 모두의 아내였는데,

부활 때에는 누구의 아내가 됩니까?"

 

29-3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두 가지를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너희는 성경을 모르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모른다.

부활 때에는 결혼할 일이 없다.

그때 사람들은 천사들처럼 되어서,

하나님과 최고의 기쁨과 친밀감을 나눌 것이다.

그리고 죽은 사람의 부활 여부를 둘러싼

너희 추측에 관한 것인데,

너희는 성경도 읽지 않느냐?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현재 시제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었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자신을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으로 정의하신다."

 

가장 중요한 계명

34-36 예수께서 사두개인들을 압도하셨다는 말을 들은

바리새인들이, 힘을 모아 공격에 나섰다.

그중에 한 종교 학자가 대표로 나서서, 

그분을 무안하게 할 만하다고 여긴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하나님의 율법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중요합니까?"

 

37-4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네 열정과 간구와 지성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가는 계명이다.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두어야 할 두 번째 계명이 있다.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것같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은 쐐기못과 같다.

하나님의 율법과 예언서의 모든 것이

이 두 계명에 달려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인가

41-42 바리새인들이 다시 모이자,

이번에는 예수꼐서 시험하는 질문으로

그들의 허를 찌르셨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가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이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고 말했다.

 

43-45 예수께서 되받으셨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면,

다윗이 영감을 받아서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이라고 부른 사실을

너희는 어떻게 설명하겠느냐?

 

하나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여기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다윗이 그를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가 어떻게 동시에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느냐?"

문자주의자인 그들은 거기서 막혔다.

그들은 남들이 보는 변론에서 또 다시 체면을 잃기 싫어,

아예 질문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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