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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20장

by OverFlowy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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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20장

마태복음 20장

 

위대한 반전

1-2 "하나님 나라는

아침 일찍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들을 고용하러 나간

재산 관리인과 같다.

일꾼들은 일당 오만 원에

합의 하고 일하러 갔다.

 

3-5 얼마 후 아홉 시쯤에,

관리인은 동네 공터에서

일없이 어슬렁거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았다.

그는 그들에게 자기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면서,

품삯을 상당히 쳐 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일하러 갔다.

 

5-6 관리인은 정오에도,

그리고 세 시에도 똑같이 그렇데 했다.

다섯 시에 다시 나가 보니,

아직도 서성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가 말했다.

'당신들은 왜 하루종일

하는 일 없이 서성거리고 있소?'

 

7 그들이 말했다.

'아무도 우리를 써 주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관리인은 그들에게

자기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다.

 

8 드디어 하루 일이 끝나자,

포도원 주인이 작업반장에게 지시했다.

'일꾼들을 불러서 품삯을 주어라. 

나중에 고용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먼저 온 사람까지 그렇게 하여라.'

 

9-12 다섯시에 고용된 사람들이 와서

각각 오만 원씩 받았다.

먼저 고용된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는,

자기들은 훨씬 더 받을 줄로 알았다.

그러나 그들도 똑같이 오만 원씩 받았다.

오만 원을 쥐고서 그들은

화가 나서 관리인에게 투덜거렸다.

'마지막에 온 일꾼들은 고작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도, 하루 종일 땡볕에서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했습니다.'

 

13-15 관리인은 모두를 대신해서 말한

그 일꾼에게 대답했다.

'친구여, 나는 부당하게 하지 않았소.

우리는 품삯을 오만원에 합의하지 않았소?

그러니 받아 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도 당신들과

똑같이 주기로 정했소.

내 돈으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단 말이요?

내가 후하다고 해서

당신들이 인색해지려는 것이오?'

 

16 여기에 다시 한 번 위대한 반전이 있다. 

먼저였으나 나중 되고,

나중이었으나 먼저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잔을 마실 수 있느냐

17-19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한참을 가시다가,

열두 제자를 길가로

따로 불러 말씀하셨다.

"내 말을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에 가면, 인자는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그리고 인자를 로마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고문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

인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두 아들과 함께 와서,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청했다.

 

21 "무엇을 원하느냐?"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 여인이 말했다. 

"제 두 아들에게 주님 나라에서 

최고 영광의 자리를 주십시오.

하나는 주님 오른편에, 하나는 주님 왼편에

두시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2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구하는지 모른다."

그러고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말했다.

"물론입니다. 왜 못 마시겠습니까?"

 

2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생각해 보니 , 너희는 과연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영광의 자리를 주는 것은,

내 소관이 아니다.

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다."

 

24-28 다른 열 제자가

이 대화를 듣고는 분통을 터뜨렸다.

두 형제에게 아주 정나미가 떨어졌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놓고

바로잡아 주셨다.

"하나님을 모르는 통치자들이

얼마나 위세를 부리며,

작은 권력에 얼마나

빨리 취하는지 너희는 보았다.

너희는 그래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크고자 하면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먼저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가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포로로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려고 왔다."

 

 

29-31 그들이 여리고를 떠나려는데,

큰 무리가 따라왔다.

그때 길가에 앉아 있던

눈 먼 두 사람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갑자기 소리쳤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무리가 그들을 조용히 시키려고 했으나,

그들은 더 크게 외쳤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다윗의 자손이여, 불상히 여겨 주십시오!"

 

32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33 그들이 말했다.

"주님, 눈을 뜨기 원합니다. 보기 원합니다!"

 

34 예수께서 몹시 측은한 마음에,

그들의 눈을 만져 주셨다.

그들은 그 즉시 시력을 되찾았고, 행렬에 함께했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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