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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19장

by OverFlowy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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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19장

마태복음 19장

 

 

이혼과 간음

1-2 예수께서 이 가르침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편 

유대 지방으로 지나가셨다.

그곳에서 큰 무리가 따라오자,

예수께서 그들을 고쳐 주셨다.

 

3 하루는 바리새인들이 그분을 귀찮게 했다.

"무엇이든 이유만 있으면 남자가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율법에 맞습니까?"

 

4-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창조주께서 본래 남자와 여자를 

서로를 위해 지어 주신 것을 

성경에서 읽어 보지 못했느냐?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와 굳게 맺어져 한 몸이 된다.

더 이상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남자와 여자의 이 유기적인 연합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니 누구도 그들을 갈라놓아서

그분의 작품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반박하며 쏘아붙였다.

"그렇다면 모세는 왜 이혼 증서와

이혼 절차에 대한 지침을 주었습니까?"

 

8-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사악한 마음을 염려해서

이혼을 규정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처음 계획은 아니다.

너희는 처음 계획을 따라야 한다.

만일 너희가 정숙한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너희는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다만 배우자가 간음을 저지른 경우는 예외다.

 

10 예수의 제자들이 이의를 달았다.

"그것이 결혼의 조건이라면 우리는 막막합니다.

어쩌자고 결혼을 하겠습니까?"

 

11-1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나 다 결혼생활을 할 만큼

성숙한 것은 아니다.

결혼해서 살려면 어느 정도

자질과 은혜가 필요하다.

결혼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나면서부터 결혼에

일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다.

청혼을 받지 않거나 청혼에 응

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너희가 성숙하여

결혼의 큰 뜻에 이를 수 있겠거든, 

그렇게 하여라.

 

 

부자와 하나님 나라

13-15 하루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그분께 아이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제자들이 그들을 쫓아냈다.

그러자 예수께서 끼어 드셨다.

"아이들을 그냥 두어라,

나한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하나님 나라는 이 아이들과 같은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예수께서 아이들에게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신 뒤에 떠나셨다.

 

16 또 하루는 어떤 사람이

예수를 막아서며 물었다.

"선생님, 제가 무슨 선행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1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나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하나님의 생명에 들어가고 싶거든,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여라."

 

18-19 그 사람이 물었다.

"구체적으로 어느 말씀입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고 네 자신을 사랑하듯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20 그 젊은이가 말했다. 

"제가 이것들을 다 지켰습니다. 

무엇을 더 해야 하겠습니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게 있는 것 전부를 드리려거든, 

가서 네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주어라.

그러면 네 모든 부가 하늘에 있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것은 그 젊은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씀이었다.

그는 기운이 쭉 빠져 예수를 떠나갔다.

그는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어서,

차마 그것을 놓을 수 없었다.

 

 

23-24 그가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를 급히 몰아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

 

25 제자들이 망연자실 했다.

"그러면 어느 누가 가망이 있겠습니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너희 힘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전혀 가망이 없다.

그러나 하님께서 하실 수 있다고 믿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27 그러자 베드로가 맞장구를 쳤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

 

28-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너희는 나를 따랐다.

세상이 재창조되고

인자가 영광 가운데 다스릴 때,

나를 따르던 너희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시작으로

함께 다스릴 것이다.

너희뿐 아니라 누구든지 나 때문에 

집이나 가족이나 땅이나

그 무엇이든 희생하는 사람은,

그 모든 것을 백 배로 돌려받을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덤으로 받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은 위대한 반전이다.

먼저였으나 나중되고,

나중이었으나 먼저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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