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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17장

by OverFlowy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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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17장

마태복음 17장

영광 가운데 계신 예수

1-3 엿새 후에, 그들 가운데 

세 사람이 그 영광을 보았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그들 눈 앞에서

그분의 모습이 완전히 변했다.

그분의 얼굴에서 햇빛이 쏟아져 나왔고,

그분의 옷은 빛으로 충만했다.

문득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도

거기에 함께 있어

그분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을 알았다.

 

4 베드로가 불쑥 끼어들었다.

"주님, 지금은 중대한 순간입니다!

제가 이곳 산 위에 기념비

셋을 세우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는 주님을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서 말입니다."

 

5 그가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빛처럼 환한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 깊은 데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으로 구별한 내 아들,

내 기쁨의 근원이다. 그의 말을 들어라."

 

6-8 그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납작 엎드렸다. 

예수께서 가까이 오셔서 그들에게 손을 대셨다.

"두려워 마라." 

그들이 눈을 떠서 사방을 둘러보니,

오직 예수밖에 보이지 않았다.

 

9 산을 내려오면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밀을 지킬 것을 엄히 명하셨다.

"너희가 본 것을 한 마디도 말하지 마라.

그러나 인자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뒤에는 말해도 좋다."

 

10 중간에 제자들이 물었다.

"종교 학자들은 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11-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준비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만,

엘리야가 이미 왔으나 사람들이

그를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사람들이 그를 업신여겼고, 

사람들이 인자도 똑같이 업신여길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께서 내내

새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임을 깨달았다.

 

 

깨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14-16 그들이 산 밑으로 내려오니,

사람들이 떼를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다가가자, 한 남자가 

무리 중에서 나와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주님, 제 아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아들이 정신을 잃고 발작을 일으키며,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물 속에 뛰어 들기도 합니다.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지만,

그들은 속수 무책입니다."

 

17-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도 모르고

삶에 중심도 없는 세대여!

내가 같은 말을 몇 번이나 해야 하느냐?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느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예수께서 괴롭히는 귀신에게

나가라고 명하셨다.

그러자 귀신이 나갔다.

이때부터 아이가 멀쩡해졌다.

 

19 제자들이 예수와

따로 있게 되었을 때 물었다.

"왜 저희는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20 "너희가 아직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아서 그렇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기 단순한 진리가 있다.

곧 너희에게 깨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너희가 이 산더러 '움직여라!' 하면 산이 움직일 것이다.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22-23 그들이 갈릴리에 다시 모였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인자는 하나님과 관계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이 인자를 죽일 것이고,

인자는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제자들은 몹시 두려워했다.

 

24 그들이 가버나움에 이르자, 

세금 징수원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물었다.

"당신네 선생님은 세금을 냅니까?"

 

25 베드로가 말했다. "물론입니다."

베드로가 집에 들어가자, 예수께서 먼저 물으셨다.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냐?

왕이 세금을 거두면 누가 세금을 내느냐?

왕의 자녀들이냐, 백성이냐?"

 

26-27 그가 대답했다. "백성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럼 자녀들은 면제 받는 것이 아니냐?

하지만 저들을 공연히 건드릴 것 없으니,

너는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처음 무는 고기를 잡아 올려라.

고기의 입을 열면 동전 하나가 나올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세금 징수원들한테 주어라.

너와 내 몫으로 충분할 것이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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