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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14장

by OverFlowy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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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14장

 

마태복음14장

요한의 죽음
1-2 그 즈음에, 지역 통치자인 헤롯이
예수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
그는 신하들에게 말했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그 사람이 능히

기적을 행하는 것이다!”

3-5 전에 헤롯은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달래려고,
요한을 체포하여 사슬에 채워서

감옥에 가두었다.
요한은 헤롯과 해로디아의 관계가

“불륜”이라고 말해 헤롯을 자극했다.
헤롯은 그를 죽이고 싶었으나,

요한을 하나님의 예언자로
우러르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두려웠다.

6-12 그러나 그의 생일잔치 때

기회가 왔다.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을 위해

춤을 추어 여흥을 돋우웠다.
헤롯의 마음이 녹아버렸다.
술김에 흥분한 그는,

딸에게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주겠다고 맹세했다.
이미 어머니의 지시를 받은 딸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주세요”
왕은 한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나 그의 손님들에게

체면을 잃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했다.
요한의 목을 베어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라고 명한 것이다.
딸은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나중에 요한의 제자들이 시신을 거두어

엄숙히 장례를 치르고는, 예수께 알렸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3-14 예수께서 그 소식을 들으시고는,
배를 타고 빠져나가

혼자 외딴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허사였다.
그분을 본 사람이 있어서

금세 소문이 퍼졌다.
곧 인근 여러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호수를 돌아
그분이 계신 곳으로 왔다.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자,

그분은 못내 불쌍한 마음이 들어
아픈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 무렵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말했다.
“여기는 시골이고 시간도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돌려보내 마을에 가서
저녁을 먹게 해야겠습니다.”

16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낼 것 없다. 너희가 저녁을 주어라.”

17 그들이 말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입니다.”

18-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져오너라”
그분은 사람들을 풀밭에 앉히셨다.
그러고는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시고 축복하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다시 무리에게 음식을 주었다.
그들 모두가 배불리 먹었다.
남은 것을 거두니 열 두 바구니가 되었다.
먹은 사람들이 오천 명쯤 되었다.

 


물 위를 걸어오시다
22-23 식사가 끝나자,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사람들을 돌려보내셨다.
무리가 흩어지자,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혼자 기도하셨다.
그분은 밤늦도록 거기 혼자 계셨다.

24-26 한편, 배는 이미

바다 멀리까지 나갔는데,
맞바람이 치면서 파도가

배를 세차게 때렸다.
새벽 네 시쯤에,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제자들 쪽으로 오셨다.
그들은 무서워서 꼼짝도 못했다.
“유령이다!” 그들은 겁에 질려 소리쳤다.

27 그러자 예수께서 얼른 그들을 안심시켰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 마라.”

28 베드로가 갑자기 담대해져서 말했다.
“주님, 정말 주님이시거든

제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하십시오.”

29-3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뛰어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께로 갔다.
그러나 발밑에 거세게 이는

파도를 내려다보는 순간,
베드로는 용기를 잃고

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베드로는 “주님, 저를 구해주십오!”

하고 소리쳤다.

31 예수께서 지체하지 않으셨다.
손을 내밀어 그의 손을 잡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용기 없는 사람아, 어찌 된 것이냐?”

32-33 두 사람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가라앉았다.
배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예수께 경배하며 말했다.
“이제 됐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틀림없습니다!”

34-36 돌아온 그들은 게네사렛에 배를 댔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오신 것을 알아채고는,
근방에 두루 알려서 모든 병자들을 불러 모았다.
병자들은 그분의 옷자락을 만지게 해달라고 청했다.
그분을 만진 사람은 누구나 병이 나았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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