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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구약)/01.창세기(모세오경)

창세기 16장

by OverFlowy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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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6장


하갈과 이스마엘
1-2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직 아이를 낳지 못했다.
그녀에게는 하갈이라는 이집트 여종이 있었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아이 갖는 것을 좋다고 여기지 않으시니,
당신은 내 여종과 잠자리를 같이 하세요.
내가 여종의 몸을 빌려서 대를 이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아브람은 사래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3-4 그리하여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자신의 이집트 여종 하갈을 데려다가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다.
이것은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산 지 십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그거 하갈과 잠자리를 같이하자, 하갈이 임신을 했다.
하갈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자신의 여주인을 업신여겼다.

5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다.
“내가 이런 능욕을 당하는 것은 다 당신 책임이에요.
내가 내 여종을 당신과 잠자리를 같이하도록 했건만,
그 종이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나를 업신여기지 뭐에요.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누가 옳은지 결정해 주시면 좋겠어요.”

6 아브람이 말했다.
“당신이 결정하구려. 당신 종은 당신 소관이잖소.”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자, 하갈이 달아났다.

7-8 하나님의 천사가 광야의 샘 곁에서 하갈을 발견했다.
그 샘은 수르로 가는 길가에 있었다.
천사가 말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갈이 대답했다.
“내 여주인 사래에게서 도망치는 중입니다.”

9-12 하나님의 천사가 말했다.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거라.
그녀의 학대를 참아 내어라.”
천사가 계속해서 말했다.
“내가 네게 큰 민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자손을 주겠다.

네가 임신했으니, 아들을 낳을 것이다.
너는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하나님께서 네 소리를 듣고 응답하셨다.
그는 날뛰는 야생마처럼 될 것이다.
남과 맞서 싸우고, 남도 그와 맞서 싸울 것이다.
그는 늘 문제를 일으키며
자기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 못할 것이다.”

13 하갈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그래! 그분께서 나를 보셨고, 나도 그분을 뵈었다!”

14 그래서 광야의 그 샘도
‘나를 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샘은 지금도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그대로 있다.

15-16 하갈이 아브람에게서 아들을 낳았다.
아브람이 그 아이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했다.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은 여든여섯 살이었다.


출처 :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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