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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끄적끄적/내맘대로말씀묵상

예레미야 34장 8-22

by OverFlowy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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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장 8-22절, 강해, 주석

<본문>

8. 시드기야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백성과 한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기가 되게 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 앞에서 시드기야왕과 백성은

히브리 노비를 자유롭게 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에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다시 노비로 삼습니다.

이는 동족 노비를 

7년째에는 놓아주어야 한다는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파기한 백성을 

향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Simple 주석>

8. 자유

 

דְּרֽוֹר׃(데로르)

해방 / 자유라는 뜻

구약성경에서는 

희년의 해방과 회복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로 사용되었다. 

 

자유를 선언한 후에 

 

언약을 맺은 내용은 9,10절에 설명된다

일종의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자 

했다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9. 놓아

 

לְ֠שַׁלַּח(레샬라흐)

놓아주다 / 떠나가게 하다 / 가게하다

이는 떠나는 것을 정식으로 

허락하는 것을 의미.

 

11. 그들의 뜻이 변하여

 

וַיָּשׁ֙וּבוּ֙(바야슈부)

되돌아가다 / 다시하다 /변하다

소유권이나 계약을 돌이킨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바벨론의 포위 공격이 

잠정적으로 풀리자

그들은 그들의 결정을 번복하여

동료 유다민족을 다시 노예로

끌고왔다. 

예레미야가 수시로 언약 파기자라

지적했던 바와 같은 

행동을 보인 사람들이다.

 

12.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로부터

 

이러한 중복은 예레미야 산문 문체의

특성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13. 애굽 땅 종의 집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시되

 

이런 표현은 모세 오경에 자주 등장한다.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출19:4-6)

그들은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노예를 다루는 문제는 언약 율법에서

대단히 중요한 항목이었다.

 

14. 칠년 만에

 

출애굽기 21:2-6 / 신명기 15:12-18에 명시

출애굽기에는 여자 노비에 대한 사항이 제외

그러나 신명기15장은 각각 언급하고 있다.

 

15.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여호와를 모덕하는 행위가 되고 만다

여호와의 이름을 걸고 한 언약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파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기가 지나가자

다시 태도를 바꾸어 

자유를 선포한것을 번복하고 있다

이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죄악(출20:7)을 범한것이다.

 

 

16. 더럽히고

 

וַתְּחַלְּל֣וּ(바테할렐루)

더럽히다 / 욕되게하다

특히 율법, 언약을 파괴하는

행위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신성모독의 의미를 담는다. 

 

17.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자신들의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지 않은 

유다 민족에게

여호와는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어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다. 

또한 그들이 이웃의

자유를 빼앗은 것처럼

그들을 여러 나라가운데

흩어지게 하여

그들의 자유를 빼앗으실 것이다.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송아지를 둘러 갈라

그 사이를 지나는 언약 의식은

창 15:10,17에 나타난다.

이 의식은 언약파기시의

저주를 깨닫게 해준다.

둘로 갈라진 송아지의 운명이

언약을 어긴 자에게 임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내 계약을 어긴

הָעֹֽבְרִים֙(하오브림)

지나가다 / 통과하다 /건너다 /넘어가다

언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그와 같이 될 것이라는 고백이 함축

 

19.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1)희생의 제물로 송아지를 하나님께 바침

2)희생 제물은 척추뼈를 세로로 절단,

  코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정확히 양분

3)양분된 것은 서로 마주보게 두고 

  그 사이로 지나갔다

4)언약을 어길 경우,

  희생제물처럼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저주 의식을 거행한다

5)마지막, 당사자는 희생제물을 먹으며 

  잔치를 벌인다

 

20. 먹이가 될 것이며

 

언약을 위반한 자들은 적의 손에 넘어가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매장되지 못한다.

이러한 내용은 앞에서도 언급되었다

(7:33 ; 15:4 ; 19:7)

 

21.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이 구절로 바벨론의 군대가

포위 공격을 풀고 물러갔었다 라는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22. 다시 오게 하리니

 

וַהֲשִׁ֨בֹתִ֜ים(바하쉬보팀)

되돌리다 / 돌이키게 하다

새롭게 결단하게 하는 

마음의 변화를 뜻한다.

이 단어는 11절에서

주인들이 종들을 강압적으로

돌아오게 했다는 것과 도일한 단어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의 

행위로 인함임을 알 수 있다.

 


 

<5분 말씀>

바벨론 왕국의 침략과

주변 나라들의 함락 소식에

시드기야는 하나님과 

새로운 계약을 맺습니다. (8절)

그것은 그들이 종 삼았던

동족들을 풀어주어 

자유를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 중 한 가지 

특별한 규정 같은 율법에는

같은 동족으로 종이 된 사람은

7년이상 종으로 부리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족과 이방인들 사이에는

그 규정의 차이가 있었는데,

다른 민족으로서 전쟁 포로로 

잡혀왔거나 팔려온 사람들은

영구적인 종으로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동족들은 

길어야 7년 이상은 부릴수 없었습니다. 

이 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최초의 형법이었습니다.(출21:2)(9,10절)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당장의 눈 앞에 어려움이 사라지자

그들의 욕심이 다시금 움트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자유를 주었던 그들의 뜻을 돌이켜

다시금 그들을 끌고와

그들의 노비로 삼습니다.(11절)

 

이에 여호와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긴 것과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번복하여 순종하지 않은

사실을 다시 한번 언급하시며(12-16절)

그들을 대적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17절)

 

이스라엘 민족은 

그저 눈 앞에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척'을 합니다.

그들은 눈 앞의 어려움이 사라지자

금세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고

자신들의 욕심과 자신들의 소유를

채우려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간혹 교회에서도

어려움이 닥쳐오면

금식기도다, 새벽기도다 

하나님을 붙잡고 도와달라

하나님께 간구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어려움을 극복 한 후

그들가운데 하나님을 찾던

그 열정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우리의 이러한 얄팍한 신실함은

절대 하나님께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것이

우리 삶에 손해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누군가는 쉬지만

우리는 예배해야하고

주말에 장사하면 더많은 돈을 벌지만

예배를 드려야 하고

주말에 여행을 가고싶지만

우리는 예배를 드려야 하고...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유익과 만족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

샬롬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 믿는 것은 미친짓이다

손가락 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예수에 미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도

예수에 미쳐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저를 복되게 하고,

나아가 이웃과 나라를 복되게 하는

최고의 형통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든

사람과 한 약속이든

신실하게 지키는 성도가 되기 원합니다.

두 마음 품지 않고

한결 같은 충직함과 사랑을 지니도록

저를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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