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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신약)/01.마태복음(4복음서)

마태복음 8장

by OverFlowy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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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 8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마태복음8장

 

 

그가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
1-2 무리의 환호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셨다.
그때 한 나병환자가 다가와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주님, 원하시면 제 몸을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

3-4 예수꼐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며 말씀하셨다.
“내가 원한다.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그 즉시 나병의

모든 증상이 깨끗이 사라졌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온 동네에 말하고 다니지 마라.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의 표시를 가지고
제사장에게 가서

네 나은 몸을 조용히 보여라.
네 말이 아니라, 깨끗해져서 감사하는
네 삶이 내가 한 일을 증거할 것이다.”

5-6 예수께서 가버나움 마을에 들어가시자,
로마군 지휘관 하나가

당황한 표정으로 다가와 말했다.
“주님, 저의 종이 병들었습니다.
걷지도 못하고 고통이 심합니다.”

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가서 고쳐주겠다.”

8-9 그러자 지휘관을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그렇게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그저 명령만 내리시면

저의 종이 낫겠습니다.
저도 명령을 받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한 병사에게 ‘가라’고 하면 가고,
다른 병사에게 ‘오라’고 하면 옵니다.
그리고 저의 종에게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10-12 예수께서 크게 놀라시며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을 훤히 알아야
마땅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이렇게 단순한 믿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이 사람은 머잖아

사방에서 모여들 많은 이방인들의 선봉이다.
그들은 동쪽에서 흘러들고

서쪽에서 쏟아져 들어와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잔칫상에 앉을 것이다.
믿음 안에서 자랐으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무시당하고 은혜에서

소외된 자들이 되어,
이게 어찌 된 일이지 의아해 할 것이다.”

13 예수께서 지휘관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그대로 되었다.”
그 순간에 그의 종이 나았다.

14-15 일행은 베드로의 집 앞에 와 있었다.
예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니 ,
베드로의 장모가 몸져누웠는데

열이 불덩이 같았다.
예수께서 그녀의 손을 만지자 열이 떨어졌다.
그녀는 곧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
그분을 위해 저녁을 준비했다.

16-17 그날 저녁, 사람들이

귀신 들려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마음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구해주셨고,
몸이 아픈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예수께서 이사야의

유명한 설교를 성취하신 것이다.

그가 우리의 아픔을 당하셨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

네 본분은 삶이지 죽음이 아니다.
18-19 예수께서 호기심에 찬 무리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그곳을 벗어나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떠나려는데,
한 종교학자가 자기도

함께 가도 되는지 물었다.
그는 “어디든지 주님과

함께 가겠습니다”하고 말했다,

20 예수께서 잘라 말씀하셔다,.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느냐?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묵는 곳은 일류호텔도 아니다.”

21 예수를 따르던 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주님, 부디 며칠 말미를 주십시오.
아버지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22 예수께서 거절하셨다.
“중요한 일이 먼저다,
네 본분은 삶이지 죽음이 아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생명을 좇아라.”

23-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배에 오르셨고,
제자들도 그분고 함께 있었다.
그러던 중에 풍랑이 무섭게 몰아쳤다.
파도가 배 안으로 들이치는데, 예수께서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급하게 그분을 깨웠다.
“주님,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이러다가 빠져 죽겠습니다!”

26 예수께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어째서 너희는 이토록

용기 없는 겁쟁이란 말이냐?”
그러더니 일어나셔서 바람에게 잠잠하라,
바다에게 잔잔하라 명령하셨다.
“잠잠하여라!” 바다는 고요한 호수처럼 되었다.
27 제자들은 깜짝 놀라서 눈을 비볐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바람과 바다가 그분의 명령에 복종하다니!”

귀신 들린 두 사람
28-31 가다라 지방에 내린 일행은
미친 사람 둘과 마주쳤다.
그들은 묘지에서 나왔는데,

두 사람 모두 귀신의 피해자였다.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그 지역을 공포에 몰어넣었던 터라,
그 길로 다니는 것을

모두가 위험하게 생각했다.
그들이 예수를 보더니 소리질렀다.
“무슨 일로 우리를 힘들게 합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당신은 아직 여기에 올 때가 아닙니다!”
저만치 멀리서 돼지 떼가 땅을 파헤치며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악한 귀신들이 예수께 애걸했다.
“우리를 이 사람들한테서 내쫓으시려거든,
돼지들 속에 들어가 살게 해주십시오!”

32-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여기서 나가거라!”
그러자 돼지들이 미쳐서
우르르 벼랑으로 몰려가더니
바다에 빠져 죽었다.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
그들은 미친 사람들과

돼지 떼에게 벌어진 일을
마을 사람 모두에게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돼지 떼가 익사한 것에 화가 났다.
그들은 무리 지어 와서는,
예수께 그곳을 떠나

다시는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출처>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유진피터슨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옮김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20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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