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겸손
성경의 ‘예레미야서’는 ‘언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예언한다.
예레미야 27장 말씀에는 시드기야 왕과 두 선지자가 등장한다.
하나는 예레미야이고 또 하나는 하나냐 라는 선지자 이다.
하나냐 선지나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말하며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섬기게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바벨론을 섬김으로 멸망을 피하라 이야기한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 일본이 우리를 섬길것이다 라는 말을 하고
다른 누군가 일본을 섬겨야 우리가 살 것이다 라고 말을 한다면
어떤 사람의 말을 좋아할까? (이는 각자의 생각이 다를거라 생각한다)
나라를 위하여 욕과 비난을 감수하고 진리를 전했던 예레미야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예레미야의 말을 불편하게 여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병한 것은 거짓 예언하던 하나냐는
여호와의 저주를 받아 그 해 죽음을 맞이한다.
요즘 코로나라는 이슈 속에서 전광훈 목사는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
그를 향한 갑론을박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지금 나는 전광훈 목사가 예레미야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평가는
그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분명하게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대표로 보고 있는 전광훈 목사의
오만한 태도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선지자들은 담대함과 단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속엔 언제나 겸손이 있었다.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선지지야 라는 오만한 태도가 아니라
그저 겸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만을 드러냈던것이 바로 선지자의 모습이다.
많은 이들이 전광훈 목사로 인해
교회의 모습을 오해하고,
많은 목회자들을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존재로
바라보게 되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렇기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분별력을 갖기 위해선 말씀과 기도, 또한 예배 생활에 충실하게 하는것이다.
코로나라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온라인 예배와 말씀, 기도와 찬양이 넘쳐나는 이때에
우리는 진정 하나님 앞에
거룩한 예배자로 서 있는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우리 안에 오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겸손의 모습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국민일보 사설 - 코로나시대의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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